후지산은 폭발한 것인가?

이전부터 후지산은 활화산이라 조만간에 폭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꾸준히 나왔는데 최근 다양한 기상이변과 계속되는 지진으로 인하여 후지산이 분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 더 조성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후지산에서도 다양한 조짐들이 보이고 있고 많은 과학자들이 후지산의 분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발언을 하여 이전보다 더 근접한 느낌인데요. 오늘은 한번 후지산 폭발에 관한 위협과 몇가지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후지산의 30m 균열

2011년 3월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은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후지산에 까지 영향을 주었는데 그 중 하나가 후지산의 2305m 지점에 생긴 30m 가량의 균열입니다. 일반적으로 화산에서 균열이 생긴다는 것은 마그마가 부풀어 올랐다는 것으로 분화의 조짐 중 하나라고 인식이 되는데, 일단 조사결과로는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지 마그마와 관련이 적다라고 합니다.

후지산 인근 지역 피난계획

후지산의 폭발에 관한 내용은 전문적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서 가장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인데 최근 이례적으로 후지산 분화대비협의회에서 광역 피난계획을 세우고 2015년까지 그것을 완성하기로 계획했다고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후지산의 지하에서 단층을 발견했다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단층의 붕괴라면 이렇게 대규모로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후지산 분화대비협의회는 야마나시, 가나가와, 야마나시의 3개 현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단체로 최근 이러한 피난계획이 생겨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하네요.

역술가의 증언들

다른 진술들에 비하여 조금은 허무맹랑하긴 하지만 최근 일본의 역술가가 후지산에서 연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촬영하였으며 이는 2003년에 후지산에서 10m 가량의 크기의 구멍이 생기며 고온의 증기가 분출되었던 일이 아닐까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질적인 증언들과 함께 많은 역술인들이 후지산의 분화를 경고하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후지산 폭발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분화를 할 경우에 위치상 일본의 경제가 일순간에 마비되버려 세계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편서풍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피해는 미비하다고 하지만 경제적인 피해 또한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