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 갈 곳 없나 찾아보다가 오산에 기차가 다니던 폐터널에 만든 별빛터널이라는 관광지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개장시간을 모르고 너무 빨리가서 입구엔 아무도 없고 다들 개장 준비중이시더라고요ㅎㅎ일단 관람은 했는데 사람도 없고 무서워서 잠깐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답니다; 입구에 써있는 것 처럼 이곳에서는 바베큐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기만 사면 장소는 제공된다고 하더라고요.입장료도 안받는다고 하는 것 같은데 확인이 필요합니다ㅎ제가 갔을 땐 그쪽에 다들 장사를 준비해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꽤나 긴 터널이 이렇게 조명으로 가득 차있습니다.그런데 만지면 감전이 된다는 경고문에 조금 무섭더군요ㅋㅋㅋ 원래는 이렇게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 있는데.. 너무 빨리가서 먹고 싶어도 먹지 못..
이번에 집 근처에 오리구이집이 하나 생겼길래 가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친구가 동네에 놀러왔길래 한번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사진찍는 것을 깜빡하여 처음 나왔을 때의 먹음직스러움은 없습니다.항상 먹다가 사진찍을 생각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메뉴는 오리훈제를 먹었습니다.예전에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파는 것들을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사실 그것과 이렇게 식당에서 먹는 것들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맛에 크게 민감한 것은 아니지만 오리는 유독 그냥 주문해 먹는 것과식당의 맛이 차이가 없더라고요. 대신 식당은 반찬이 잘나오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집에서 먹으면 번거롭지만 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다른 반찬은 이것저것 손을 대놨지만 콩나물은 아직 정갈하게 남아있어 찍어봤습..
이빨 교합치료를 받느라 한동안 삼겹살을 못먹었었는데이번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밖에 나와서 고기 아니면 마땅히 먹을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요즘엔 먹어도 질기지 않고 그나마 안끼는 보쌈, 온족발 종류를 먹었거든요. 이번에 간 곳은 상당히 특이한게 저렇게 칼집을 내어 놓고 초벌을 한 뒤에 다시 가져가서 잘라서 가지고 오더라고요..그렇게 할거면 그냥 초벌을 해서 잘라서 가지고 나오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뭐 경영의 노하우가 아닐까 하네요ㅎㅎㅎ 오랜만에 만난 벗들과 간단하게 소주도 한잔하고~ 굽는 것은 잘 씹어먹지 못하는 제 담당이었습니다. 부드럽긴 한데 그래도 삼겹살이니 입에서 녹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 마지막은 김치칼국수로 마무리하였습니다~그래도 오랜만에 이렇게..
오늘은 오두운 곳을 좋아하는 동물 전시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뭔가 이름이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제 마음대로 적어봤습니다.)입구만 봐도 굉장히 어둡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밖이 밝아서 상대적으로 어둡다고 느껴졌었는데 실제 들어가보니 그리 어둡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는 동물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라플래시를 터트릴 수도 없어서 사진 찍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동물과 관람객 사이가 울타리가 아닌 유리창으로 되어 있다는 점도 그랬고요!아마 플래시를 터트려도 반사되었겠죠..?ㅎㅎ 굉장히 특이하게 생겨서 찍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실제로 보면 등뒤의 하얀 털이 길고 움직일 때면 바짝 서있습니다.태즈매니아 데블과 같은 주머니쥐 종류에 털이 많은 것..
요즘 체중이 많이 늘었습니다...ㅠㅠ한참 몸 상태가 좋았던 시기보다 2달만에 무려 5키로가 늘었죠.이유는 일이 많아서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컴퓨터에 앉아있던게 원인일까요?야근하면서 치킨을 자주 시켜먹었던게 원인일까요?밤샌다고 커피와 에너지음료를 많이 먹었던게 원인일까요? 아마 다 영향을 주었겠죠?아무튼 오늘은 쉬는 날 살을 빼기 위해 동네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실 뭐 산책길이라기보다 인도를 연결해놓은 느낌이지만 좋은 정보가 됩니다. 이상하게 생긴 큐브도 건너고... 육교도 건너고.. 20분 밖에 안지났는데 벌써부터 힘듭니다. 체중이 늘어서 일까요ㅎㅎ 여긴 겨울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 곳인데 보는 것 처럼 해를 나무가 다 가립니다. 그리고 양옆으로 있는 아파트가 항상 그늘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가다가 까..
오늘은 월차를 내고 아이들과 의왕역 근처에 있는 철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한 3~4년 전에도 한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색다르더라고요. 입구쪽에 있는 저 의자에 아이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ㅎ 저렇게 몰려있는 이유는 저 자리에서 1호선이 보여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도 잠깐 기다려보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외부에는 이렇게 오래된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정말 오래된 것 같은 증기기관차 느낌의 차도 있고 비교적 최근 것도 있고요. 위에 있는 검정색 기차는 정말 오래되보이죠? 열차 뿐만 아니라 관련 기계들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기차 모형과 역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열차의 변천사라던가 과거의 역, 역무원..
저희 집 찬장에 보면 포스트잇이 굉장히 많이 붙어있습니다.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여러가지 식단을 적어 놓은 아이들 식단표입니다. 집사람이 아이들의 영향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항상 어떤 것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다 메모를 해놓고,식단도 영양에 맞춰서 신경을 잘 쓰더라고요. 그런데 잘 안먹는 아이를 보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식단을 적어놓은 것을 보면 참 고맙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그리고 참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엔 둘째까지 나와서 수유에 대한 것도 적어놨더라고요.앞으로 제가 더 잘해줘야겠습니다^^;
어린 시절에 한참 대전에서 엑스포를 한다고 티비에서도 많이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사실 93년에 했기에 벌써 20년이 지났고 당시에 국민학생이었던 저는 크게 관심도 없었죠.하지만 워낙 방송에서 많이 나오니 원뿔모양의 탑과 꿈돌이는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지나갔고 제 기억속에서도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는데올해 초 대전 출장을 갔다가 길가다 보이길래 사진을 한 컷 찍었습니다. 방문할 목적이 아니라 들어가지는 않았고 멀리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개장을 한건지 안한건지 문은 조금 열어놨는데 출입금지라고 써있더라고요. 아마 내부 공사중 이런걸까요? 위에 사진을 보면 아치모양으로 된 봉에 꿈돌이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엑스포 기념으로 꿈돌이 만화도 해줬던 기억도 나는군요.다..
오늘 집을 나서다 보니 저희 단지에 만개했던 철쭉들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오래되어 무언가 삭막했던 단지에 형형색색으로 화려함을 주던 존재라 그런지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아직 다른 곳에 가면 철쭉이 이렇게 일찍 지지는 않는데 고지대라 그런 영향일까요? 많이 떨어져서 바닥이 꽃으로 뒤덮힌 모습입니다.치울 때 관리소 아저씨가 고생 좀 많이 하시겠어요. 아직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쁜 꽃 사진을 남겨보려고 찍어봤습니다.카메라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찍는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무언가 어정쩡한 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면에서 찍으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요그나저나 다른 곳들은 철쭉이 한창이라고 하는데 저희 동네는 저물어가고 있으니무언가 슬픈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요즘 제 마음..
많은 분들이 대전하면 떠올리는 건물이 있죠.바로 과거 엑스포 때 만들었던 원뿔 형태의 탑에 원형 고리가 있는 건물이죠.실제로 제가 오늘 다녀온 컨벤션센터 네거리와도 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제가 다른 도시를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대전에는 유독 세련된 건물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큰 대기업의 사옥이나 오피스 건물이 많이 없어서 그런 영향이겠죠. 위에 보이는 건물이 TJB대전방송의 건물입니다.단순히 덩치를 떠나서 굉장히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보이는 건물은 DCC 대전 컨벤션센터에 있는 빌딩입니다.어떤 용도의 건물인지는 모르나 왠지 규직적인 패턴 안에 절제된 미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디자인의 디자도 모르는 사람이 뭔가 예술적으로 평가하려고 하니 참 어렵네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