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 2012 런던올림픽을 보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한국은 정적이거나 특정 범위 안에서 동적인 운동에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적인 상태에서 과녁에 쏘는 사격이나 양궁 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펜싱이나 유도 같이 일정 공간 안에서 상대와 눈치싸움을 벌이는 운동에도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순수한 육체적인 능력을 겨루는 육상이나 수영보다는 도구나 특정 규칙안에서 머리싸움이 들어간 스포츠 위주로 말이죠.
한국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운동 중에는 태권도를 제외한 모든 종목들이 타국이 종주국인 스포츠들인데요. 사격, 양궁, 펜싱은 유럽에서 건너온 스포츠이고 유도는 일본에서 건너온 스포츠이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확실히 유전적인 강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그러한 강점을 생각해보자면 집중력과 수 계산이 그 강점이 아닐까 하는데요. 집중력은 강점을 보이는 모든 운동에서 유리함으로 작용하고 올림픽 종목이 아니더라도 한국이 잘하고 있는 바둑과 같은 종목들에서도 보여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수 계산은 펜싱과 유도에서 많이 필요한 것 같고 역시 한국이 잘하는 E-SPORTS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한국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상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트잇에 적어놓은 아이들 식단표 (0) | 2014.05.10 |
---|---|
추억의 대전 엑스포와 꿈돌이 (0) | 2014.05.08 |
벌써 저물어가는 철쭉들 (0) | 2014.05.07 |
대전의 랜드마크 컨벤션센터 네거리 (0) | 2014.04.28 |
더 깔끔해진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0) | 2014.04.24 |